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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신문 스크랩]

정부 "국민적 양해 없으면 '의사국시' 추가 시행 검토 어렵다"

정부 "국민적 양해 없으면 

'의사국시' 추가 시행 검토 어렵다"


"국민은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를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여"

 

사진 출처: 연합뉴스

www.yna.co.kr/view/AKR20200925083000530?input=1195m

 

 

정부 "국민적 양해 없으면 '의사국시' 추가 시행 검토 어렵다" | 연합뉴스

정부 "국민적 양해 없으면 '의사국시' 추가 시행 검토 어렵다", 이도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9-25 12:45)

www.yna.co.kr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뒤늦게

 

2021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응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추가 검토는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 재확인 했습니다.

 

또한

 

의사 국시에 추가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국민적인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시험을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의대생들의 요구를

 

거부한것으로 보입니다.


불공정에 대한 문제로

 

정치권에서의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현재 국민들의 정서에서 보더라도

 

정부에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특히

 

이번 의사 표명에 대한 내용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에서

그들이 말하는

 

국민 건강권의 위협과

 

의료인력 수급 문제를

 

골자로 한 내용을 바탕으로 밝힌

 

재응시 의사 표명은

 

애초에 국시 거부 운동을 벌인 이유와

 

앞뒤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의대생들의

 

실기 응시 거부 운동의 발단이 된 것은

 

정부의

 

의사 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안에 대해

 

반대하는 본인들의 선배인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한

 

전공의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의사들의 (밥그릇을 지키는)의견을

 

관철시키는데

 

힘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의료 인력 수급을 높이려는

 

정부의 개혁안을

 

반대하던 집단이..

 

이번엔 거꾸러

 

의료 인력 수급 문제로

 

거부했던 시험을 다시 응시할테니

 

정부가 나서달라는건

 

대놓고 입맛데로

(국가고시를 치르고 싶을때 치르겠다?)

 

시험을 치르겠다라는

 

매우 거만한 태도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공의 파업때도 마찬가지지만

 

현재 의대생들의 재응시 표명도

 

명분이 약해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였고 

 

그 결과

 

그때도 현재도

 

전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비웃음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응시 표명을 한

 

의대 본과 4학년 대표들은

 

'국민에 양해를 구하고

 

국시 재응시 의사를 표한다'

 

안건을 전체 투표에 부치는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의를 진행했지만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였고,

 

이후 대표들은 다시

 

'대국민 사과 없이

 

국시 재응시 의사를 표명한다'

 

안건을 놓고 의견을 모으려 했지만

 

이 역시

 

체 투표 안건이 되지는 못해 

 

 

결국 대표들은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묻지 않은 채

 

'의사 국가시험

 

응시 의사를 표명하는 것'만을

 

묻는 찬반투표

 

본과 4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표명안 처럼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는것을 걱정한다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총파업을 했던 전공의들의 의견에 동조해

 

중요한 시험을 보지 않음으로써

 

정부에 

 

당장 다음해의 의료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음을 내비치며

 

협박한 행동이랑도

 

앞,뒤가 맞지도 않을 뿐더러

 

국민들에게 사과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도

 

지지를 해달라고 하는건

 

무슨 경우인가 싶습니다.

 

이러다보니

 

국가고시를 접수하지 않은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엔

 

무려 57만명이 동의를 했을 정도로

 

여론이 매우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청와대 국민 청원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쥐고 

 

하나의 거대한 조직을 이뤄

 

정부를 쥐락펴락 하여

 

본인들의 절대적인 이익을

 

지키려는 모습과

 

이상하리 만큼 그 조직 내에서 

 

반대의견 하나 안나오는 모습의

 

엘리트 주의를 본 국민들은

 

이젠 의사들의 진심을 

 

믿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의사들께는 "선생님, 선생님"하며

 

호칭을 부를만큼

 

사회적 존경을 받고 있고,

 

간혹 낮은 수가에 대한

 

얘기도 나오긴 하지만

 

통상 의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으로 불리우는 만큼

 

그에 맞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길 원해봅니다.